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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4월 30일
너는 타인이었지만, 나는 참 참을수가 없었어.


몇일전에 수업을 갔을 때의 이야기.
한번씩 일본애들이 같이 이야기 하다가 혼자서 음료수를 빼먹는다 거나 하는 그런 사사로운 행동에 가끔 마음이 살짝 상하고 했던 때도 있었지만, 얼마전에 수업에서는 너무나 야속했기에!!!!!


아침에 1교시 수업이었는데 그만 좀 늦어 버리고 말았다.
한 10분?
한 수업이 1시간 30분인걸 감안하면, 너무 늦은것은 아니야! 모드일지도 모르지만...
<-- 그래도 늦는건 안좋은 거라고;;;
아무튼, 들어갔더니, 제일 앞자리에 한자리 말고는 이미 좌석이 다 찬 상태.
거기를 살금살금 가서 앉았더니, 아뿔싸!!!!!!!!
나의 반대편 쪽 끝 책상에 그날의 프린트가 놓여있었다.


제일 앞에서 또 한바퀴 빙- 하고 둘러서 갈 수도 없고해서
긴 책상에 나는 왼편에 앉았으므로, 그 책상 오른 편에 앉은 학생에게 살짝 손짓을 했다.
프린트는 그 학생옆에 통로를 두고, 왼쪽 책상에 있었으니까, 손만 뻗으면 닿는 장소!


손짓을 살랑살랑 하니까, 나를 보길래...
"저기요, 저기 프린트좀 집어주세요" 라고 아주 작은 목소리로 말했더니....
이 자식이!!!!!!!!! 휙 보더니 고개를 획 돌리더라;ㅁ;

아응;ㅁ; 어쩔 수 없구나.. 생각하고 그냥 수업 듣다가, 선생님이 프린트를 펴 보면...
이라는 대목이 나와서.. 또 손짓으로 그 학생을 불러서, "저기.. 프린트좀.." 했더니, 또 쌩까임!
(말이 격해지는 구나;;;)

보다 못해, 그 프린트 오른 쪽에 앉은 애가 내가 자꾸 손짓하는 걸 보고,
내 오른쪽에 앉은 애 한테 프린트 주라고,
종류별로 다 챙겨서, 그 애쪽으로 살짝 밀었는데도, 결국엔 손 뻗기가 그렇게 싫었는지....ㅠ_ㅜ 무시.
프린트 없이 수업했다....
너무나 야속하드라, 정말.
아무리 모르는 사이라 해도, 집어 줄 수는 있지 않은가.


물론, 늦게 들어가서 그걸 집어 달라고 한 내가 무엇보다 잘못한 것은 안다.
하지만, 그래도 그 정도는 집어 줄 수 있지 않은가.


내가 대학다닐때, 우리 나라 학생들은 안그랬다!!!!!!!!!!!!!!!



아웅;ㅁ; 모르겠다, 아무튼, 참 열이 받고, 야속해도, 뭐 어쩌겠는가, 정말 모르는 타인이고, 그 사람탓을 할 수도 없는 것을.
그래도 참 정 없다... 싶은게 묘한 문화차이를 느꼈다.


뭐, 아무리 말해도, 우선은 지각하지 말고, 니가 프린트를 챙겼으면 됐잖아 라고 하면.. 아무할말 없지만 서도..


by aki★ | 2008/04/30 01:31 | osyaberi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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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RiKa-☆ at 2008/05/01 00:52
억 진짜 너무한다. 그 자식.
꼭 복수해버려!
Commented by aki★ at 2008/05/05 01:34
너무웃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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